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교육

[SR 성장일지 3편] 7세 1년, SR이 이렇게 움직였어요

by 책토리(책읽는아이) 2026. 6. 6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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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처음엔 SR 숫자에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았어요. 그치만 계속 머무르다 보니 개인적으로 책을 많이 구매해서 읽혔는데 이전글에 다독 하기 좋은 원서를 올려놨어요. 

이전글 :[SR 성장일지 2편] 1점대 영어 원서 다독, 이 책들로 시작했어요 — 실제 후기

 

SR 테스트는 그냥 테스트 보면 나오는 숫자구나, 정도였거든요. 근데 1년치를 쭉 놓고 보니까 숫자 뒤에 스토리가 보이더라고요. 어떤 달에 뭘 했는지, 어떤 계기로 올랐는지.

오늘은 그 기록 그대로 들고 왔어요.


7세 1년 SR 변화 기록

월 SR (GE)

3월 1.7
4월 1.9
5월 2.1
6월 2.1
7월 2.1
8월 3.0
9월 2.3
10월 2.6
11월 2.4
12월 2.8
1월 3.4
2월 3.1

 

아이 영어 원서 읽기 집중
아이 영어 원서 읽기 집중


4월~7월, 꾸준히 2점 초반대

4월에 1.9로 시작해서 5월부터 2.1에서 석 달을 머물렀어요.

이 시기에 학습식 영유로 이전을 했거든요. 이전 원은 일주일에 5권 빌려주는 곳이었는데, 새 원은 하루에 5권씩 빌려주는 곳이었어요. 책 노출량 자체가 확 늘어난 거예요.

근데 숫자는 그대로였어요.

이유가 있었더라고요. 원에서 선생님이 추천해주는 책이 아이 취향이랑 잘 안 맞았던 거예요. 표지 보고 직접 골라도 막상 읽어보면 별로인 경우가 많았고요. 책을 많이 빌려오는데 정작 잘 안 읽히는 상황이었어요.

양이 많다고 다 읽히는 건 아니더라고요.


8월, 갑자기 3.0으로 점프

저도 이 달 숫자 보고 좀 놀랐어요.

2.1에서 석 달을 머물다가 갑자기 3.0이 나왔거든요. 무슨 일이 있었냐면요.

이 즈음에 잉글리시위드맘이 이전을 하면서 집이랑 멀어져서 못 가게 됐어요. 원에서 빌려오는 책도 취향이 안 맞고.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집에 있던 ORT를 꺼내 읽기 시작했어요.

사실 ORT는 6세 때 풀셋을 사놨는데 그때는 거들떠도 안 봤거든요. 근데 잉글리시위드맘에서 1~3단계를 따라읽기로 접하고 나서 집에서 혼자 읽기 시작했어요. 그러다 5단계에 들어가니까 완전히 달라졌어요.

5단계부터 매직키가 등장하면서 여행을 떠나거든요.

그때부터 아이가 ORT 펜 꽂고 혼자 듣기 시작했어요. 스스로 읽는다기보다 ORT 펜으로 듣는 거였는데, 그게 12단계까지 이어졌어요. 멈추질 않더라고요.

듣기만 해도 되냐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, 저는 그게 맞는 방법이었던 것 같아요. 억지로 읽히는 것보다 아이가 스스로 빠져드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.


9월~2월, 오르내리면서 결국 3점대로

8월에 3.0 찍고 9월에 2.3으로 내려갔어요. 처음엔 당황했는데, SR이 원래 이렇게 오르내리면서 올라가더라고요. 직선으로 쭉 오르는 게 아니라요.

그 이후로 2.4, 2.6, 2.8 이렇게 조금씩 올라가다가 1월에 3.4까지 갔어요.

이 시기에 원에서 대여해오는 책보다 집에서 구매한 책 위주로 읽혔어요. 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직접 골라서 사니까 확실히 더 잘 읽더라고요. 취향이 맞는 책이 결국 다독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.


1년을 돌아보면서

솔직히 숫자가 매달 오르길 바랐는데, 그게 아니더라고요.

머무는 달도 있고, 내려가는 달도 있었어요. 근데 1년 전체로 보면 1.9에서 시작해서 3점대로 마무리됐어요. 그 안에 아이가 ORT에 푹 빠진 순간도 있었고, 취향 안 맞는 책 억지로 읽히다 지쳤던 순간도 있었고요.

결국 중요한 건 숫자보다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었던 것 같아요.

다음 편에서는 초등 입학 전후 2~3점대 책 고르는 기준으로 들고 올게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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